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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고 청과유통 명가
글쓴이
오정연
보도날짜
2012.01.13
언론사
대전일보
작성일
2012.01.13 10:15:27
내용
 

중부권 최고 청과유통 명가 


대전중앙청과(주) 도전과 성공




대전 대표 도매시장법인 대전중앙청과㈜(대표이사 송성철)가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에서 17년 동안 12번이나 최우수·우수법인에 선정되면서 전국 도매시장의 롤 모델로 떠올랐다.

수 십년간 유통 노하우를 쌓아온 송성철 대표이사와 소비자의 요구를 분석하고 남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임직원의 노력이 더해 탄생한 중부권 최고 도매시장법인 중앙청과㈜의 성공비결과 향후 전국 최고 도매시장법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청과유통의 명가=중앙청과㈜는 지난 1994년 오정도매시장에서 첫 발을 내디딘 지 20년도 안됐지만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청과유통 명가로 발돋움 했다.

설립 첫 해인 1994년부터 이후 내리 2년을 전국 도매시장법인 평가에서 우수도매시장법인에 선정됐으며 1997년에는 설립 3년 만에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법인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에도 해마다 최우수 대우와 우수, 최우수 등 각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전국 도매시장법인 81개 중 38.3%에 달하는 31개 법인이 적자로 운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중앙청과의 약진은 전국 도매시장법인의 부러움을 샀다. 이같은 중앙청과의 눈부신 성장은 송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의 열정을 바탕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수요와 편의를 생각하려는 노력 덕분이다.

하지만 중앙청과는 잘 나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02년 대전시의 요청을 받아 노은도매시장으로 둥지를 옮긴다.

당시 주위 기반이 갖춰지지 않아 노은도매시장으로의 이전을 꺼리던 다른 법인과 달리 미래를 내다보고 어려움을 견디며 터를 잡았고 5년만인 2007년 다시 전국 우수도매시장법인에 선정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수 십년 유통의 노하우=대전중앙청과가 쌓아온 유통의 노하우는 지난 2010년 해 배추·무 값 폭등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빛을 더했다. 대전중앙청과 임직원은 전국의 수많은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대한 정보량과 다년간의 경험으로 물량확보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당시 배추 값과 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두 달 동안 직원을 제치고 송성철 대표이사가 직접 경매를 실시해 서울 가락도매시장 다음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대전의 배추와 무는 비싼 가격 때문에 물량이 모자랐던 충북 청주 등 인근 지역으로 까지 보급돼 수급안정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 역할이 가능했던 것도 과일 생산 및 출하부터 도매인을 거쳐 회장의 자리에 이른 '청과 유통의 달인' 송 대표 덕분이다. 같은 해 농림부 전국도매시장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국 최고의 도매시장=지난 2010년 전국 도매시장법인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을 당시, 최우수법인과 나머지 우수법인 2곳은 모두 서울과 경기권의 법인이었다. 2위인 대전중앙청과지방도매시장이 82.0점으로, 3위와 4위인 다른 도매시장법인과 2-4점 이상 차이 나는데 반해 1위와의 득점차는 0.7점에 불과해 앞으로 전국 1위 도매시장 법인에 선정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청과는 새로운 시스템을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투자해온 이력이 있는 만큼 앞날도 밝다. 지난 2008년에는 전국 도매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전문 경매장을 열었다.

이에 앞서 지난 1999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무선 응찰식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거래를 정착시켰는데 무선 응찰식 전자경매시연회가 열린 지난 1999년 4월에는 오전 1시에 당시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홍선기 대전시장이 경매현장을 지켜보는 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설 개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 학교와 손잡고 학교사랑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도 벌인다.

송석철 대표는 "지방 도매시장법인이 이렇게 단 시간내 연매출 1300억원의 성공을 기록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사례"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도매시장법인으로 자리잡는 날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pe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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